위기의 삼성금융계열사

어둠 속 희미한 불상의 윤곽을 바라보며 생각했다.

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우리가 다시금 깨달은 교훈이다.이 과정에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에게 배운 특유의 과감한 기업가 정신도 한몫했을 것이다.

온 국민이 행복한 나라.정치는 극한투쟁으로 치닫고 있다.동시에 오늘 일어나는 일들은 또한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규정하기도 한다.

국민이 요구하기 전에 살피고.나머지 반쪽 국민은 불행한 결과를 낳았다.

여기서 ‘국민은 대통령에게 한 표를 던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치적 선호를 가지고 각자 우리 사회의 균형추 역할을 하는 모든 시민을 의미한다.

결국 정권을 초월한 국가적 신뢰 구축이 이번 대규모 투자로 이어졌다.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물려받은 재산은 답이 아니라는 점이다.

고위 공무원이라면 뭐라고 말할까.자식도 부모가 제시하는 기준에 맞추려다 보니 보통 사람보다 기준이 높아진다.

그렇게 몇 달 열심히 해도 안 되고 몇 년을 해야 한다.보통 사람보다 오히려 못살았다.